대구광역시 시청



[PEDIEN] 대구광역시가 어린이 통학로 안전 확보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최근 수성구에서 발생한 천공기 전도 사고를 계기로, 통학로 인근 공사 현장에 대한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특별 점검은 어린이들의 안전사고를 사전에 차단하는 데 목적이 있다. 공사장 중장비 사고, 자재 낙하, 보도 단절 등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고, 통학 시간대 보행 환경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구광역시 자치경찰위원회는 4월 21일부터 5월 31일까지를 '통학로 어린이 안전 집중 기간'으로 정했다. 이 기간 동안 관내 초등학교 주변 통학로, 어린이보호구역, 학교 인근 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합동 안전 점검을 진행한다.

점검에는 학교 관계자, 경찰, 지자체 담당 부서, 공사 현장 관계자 등이 참여한다. 등·하교 시간대 어린이 이동 동선과 공사 차량 진출입 경로, 보행 공간 확보 여부 등을 꼼꼼히 점검할 계획이다.

학교전담경찰관, 지역 경찰, 녹색어머니회 등은 초등학생 등·하교 시간대에 학교 앞 횡단보도 주변에서 교통 지도를 실시한다. 안전 캠페인도 함께 진행하며, 시니어 치안 지킴이 96명을 공사장 주변 통학로에 배치해 어린이 보행 안전을 상시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어린이보호구역 내 과속이나 불법 주정차 등 교통법규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계도와 단속을 병행한다. 이를 통해 통학 시간대 교통 질서를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이중구 대구광역시 자치경찰위원장은 “수성구 천공기 전도 사고와 같은 위험이 어린이 통학로 주변에서 되풀이되지 않도록 현장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공사 현장과 통학로 보행 환경을 동시에 살피는 입체적인 안전 대책으로 아이들이 안심하고 학교에 다닐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