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중동 전쟁 장기화 대응 비상대책 보고회 개최 (이천시 제공)



[PEDIEN] 이천시가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경제적 파장을 최소화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지난 4월 17일, 이천시 보건소에서 '비상대책 보고회'를 열고, 고유가와 공급망 불안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했다.

김경희 이천시장의 지시로 마련된 이번 보고회에서는 국제 유가 상승, 물류비 증가 등 악화된 대외 경제 여건에 대한 선제적 대응 방안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특히 민생 안정 종합 대책 마련에 초점을 맞췄다.

박종근 부시장이 주재한 회의에서는 유가 상승이 미치는 영향을 꼼꼼히 점검하고, 지역 내 기업, 소상공인, 취약 계층 보호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왔다. 국·소·단장 및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하여 부서별 피해 현황과 대응 상황을 공유하며 머리를 맞댔다.

보고회에서는 총 7개 분야, 51건의 정책 과제가 쏟아져 나왔다. 기업 지원을 위해 수출 기업 물류비 지원 확대와 경영안정자금 연계가 추진된다. 또한, 소상공인 소비지원금 확대, 공공기관 승용차 2·5부제 운영, 상·하수도 요금 동결 등의 대책도 포함됐다.

취약 계층을 위해서는 냉·난방비 지원, 돌봄 서비스 강화, 무료 급식 확대 등 생활 안정 지원이 강화된다. 이천시는 종량제 봉투 수급 안정화와 가격 유지에도 힘쓸 예정이다.

박종근 부시장은 “중동 정세 장기화로 경제 전반에 걸쳐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우려하며, “고유가 지속과 경기 둔화에 대비해 취약 분야를 중심으로 민생 안정 대책을 선제적으로 강구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 박 부시장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부서 간 긴밀히 협력하고, 신속하게 대응 과제를 추진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천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나온 대책들을 즉시 실행하고, 앞으로도 대외 여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정책들을 발굴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