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세종시교육청이 지난 4월 25일 기존의 강연장을 벗어나 놀이터로 찾아가는 이색적인 학부모 교육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참여하는 '세종 엄마·아빠의 교육 소신 찾기' 야외 공개 강연은 학부모들의 사교육 불안을 해소하고 건강한 교육 철학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부모를 강연장으로 초청하는 관행에서 벗어났다.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노는 놀이터나 공원 등 부모와 아이의 일상 공간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 밀착형' 방식으로 기획된 것이다. 딱딱한 강연 분위기 대신 일상의 여유와 힐링 속에서 자연스럽게 교육 철학을 나누고자 하는 세종시교육청의 새로운 시도였다.
세종유아생태체험센터 솔솔놀이터에서 열린 행사 당일, 참여 부모들은 돗자리를 펴고 앉았다. 아이들의 노는 모습을 지켜보며 간식을 나누는 등 소풍 같은 편안한 분위기에서 강연에 집중했다. 이러한 환경은 사교육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무겁게 다루기보다, 열린 마음으로 고민을 나누는 데 기여했다.
공개 강연은 '불안을 따라가지 않고 아이의 속도를 신뢰하는 부모의 기준'을 제시했다. 놀이터에서 교육 전문가와 즉석 Q&A를 진행하며 영유아기 자녀 양육 과정의 실질적인 고민을 함께 풀어나갔다. 한 학부모는 "아이와 함께 놀이터에서 웃으며 강연을 들으니 사교육에 대한 고민이 한결 가볍고 명확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관내 학부모 누구나 가벼운 차림으로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교육청은 현장과 긴밀히 소통하는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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