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휘 경기도의원, “폐교를 특화 교육 거점으로.안성에서 경기 교육의 해법을 찾다” (경기도의회 제공)



[PEDIEN] 경기도의회 임창휘 의원이 안성 지역의 교육 현안을 점검하며 폐교를 활용한 특화 교육 거점 마련과 지역 맞춤형 교육 확대를 강력히 촉구했다.

임 의원은 지난 24일 경기도안성교육지원청에서 열린 '경기도교육청 2025회계연도 결산검사'에서 신도시의 과밀학급 문제와 농촌 지역의 학생 감소 현상이라는 안성의 교육 양극화에 주목했다.

특히 농촌 학교 통폐합으로 인해 늘어나는 학생들의 통학 거리가 피로도를 가중시킨다고 지적했다. 그는 기존 대형 버스 위주의 통학 방식에서 벗어나 지자체와 연계한 '통학 택시' 등 창의적이고 맞춤형 통학망을 촘촘히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지역 소멸의 상징으로 방치되는 폐교를 지역사회의 기분 좋은 '특화 교육 거점'으로 우선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폐교가 단순한 유휴시설이 아닌 새로운 교육 기회의 장이 될 수 있다는 구상이다.

임 의원은 안성의 공립 특수학교인 '모두학교' 사례를 언급하며 특수교육 인프라 확충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신도시 개발 계획 초기 단계부터 특수학교 부지 배치를 의무화하고 체육관이나 공동주방 등을 마을 주민과 공유하는 ‘열린 학교’모델을 통해 편견의 벽을 허물어야 한다”고 밝혔다.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를 보장하기 위한 공립 대안교육의 중요성도 화두에 올랐다. 안성 '신나는학교' 사례를 바탕으로 임 의원은 “대학 진학만이 유일한 정답이 아니라, 아이들이 저마다의 재능을 살려 당당하게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공립 대안교육 기관에 대한 예산 및 행정적 지원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CIS 출신 고려인 학생이 90%에 달하는 안성 광덕학교의 사례를 들며 다문화 교육의 전향적인 패러다임 전환을 주문했다. 그는 “다문화 배경은 우리 미래 사회의 강력한 ‘글로벌 강점’”이라며 “서툰 한국어를 돕는 수준을 넘어 학교가 지역사회의 구심점이 되어 이주민 공동체의 적응을 돕고 상생을 이끄는 ‘지역 거점 모델’로 육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결산검사를 마무리하며 임 의원은 “지역의 한계나 문화적 다름이 우리 아이들이 꿈을 펼치는 데 장애물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그는 안성에서 확인한 특성화 교육의 다양한 성공 사례와 가능성을 바탕으로 단 한 명의 아이도 소외되지 않는 ‘기분 좋은 경기 교육의 변화’를 이끌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