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지하철 8호선 판교연장사업 예비타당성조사 현장 실사 (성남시 제공)



[PEDIEN] 성남시는 민선 8기 핵심 공약사업인 지하철 8호선 판교연장사업의 중요한 관문인 예비타당성조사 현장 실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한국개발연구원 실무진이 29일 현장을 직접 방문해 사업의 타당성을 면밀히 검토했다.

이번 사업은 국가 역점사업으로 추진되는 '반도체 벨트'의 광역 연계 교통망을 구축하는 데 필수적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날 KDI 연구진과의 만남에서 이 점을 특히 강조했다.

지하철 8호선 판교연장사업은 모란차량기지에서 신분당선 판교역까지 총 3.78km 구간을 복선전철로 연결한다. 이 과정에서 봇들사거리역과 판교역 등 2개의 새로운 정거장이 신설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4515억 원 규모로 추산되며, 국비 60%와 지방비 40%가 투입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성남 원도심과 신도심을 직접 연결해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하는 중요한 목적을 갖는다.

또한 대중교통 이용 수요를 분산시켜 주요 도로의 교통 혼잡을 완화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신분당선, 경강선, 월곶판교선, 수도권광역급행철도 A노선 등 다양한 노선과의 환승 체계를 강화해 시민 이동 편의성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사업은 2024년 2월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착수를 시작으로 착실히 진행됐다. 이후 2025년 12월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고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신청되는 절차를 거쳤다.

2026년 3월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된 데 이어, 4월 13일 예비타당성조사가 공식 착수됐다. 이번 KDI 현장 실사는 예비타당성조사의 핵심 단계 중 하나다.

성남시는 한국개발연구원의 현장 조사와 분석 결과에 따라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할 경우, 기본계획 수립과 기본 및 실시 설계 등 후속 절차를 신속히 추진할 방침이다. 최종 목표는 2029년 착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