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킥보드 타다 사고 나면? 마포구가 최대 3천만원 보장 (마포구 제공)



[PEDIEN] 마포구가 오는 3월 1일부터 1년간 구민들을 위한 ‘2026년 마포구민 자전거 및 개인형 이동장치 단체보험’을 운영한다. 자전거와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로부터 구민의 안전을 지키고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다.

최근 유가 상승 등으로 자전거와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이 크게 늘면서 이에 따른 사고 발생 위험과 안전 관리의 중요성도 함께 커졌다. 구는 이러한 변화에 맞춰 이번 단체보험을 통해 구민의 생활 속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보험의 주요 보장 내용은 사망 최대 1000만원, 후유장해 최대 1000만원이다. 또한 진단위로금 최대 60만원, 입원위로금 20만원을 지급하며, 사고 발생 시 벌금 최대 2000만원, 변호사 선임비용 최대 200만원, 사고처리 지원금 최대 3000만원까지 보장한다.

특히 자전거를 직접 타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도 운행 중인 자전거 또는 개인형 이동장치와의 충돌 등으로 발생한 사고 역시 보장 대상에 포함된다. 이는 구민들이 일상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사고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한 조치다.

이 단체보험은 2023년부터 시행되어 왔으며, 지난해에는 총 107건의 사고에 대해 3970만원의 보험금이 지급된 바 있다. 이는 실제 구민들의 안전과 경제적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했음을 보여준다.

보험 가입 기간은 2026년 3월 1일부터 2027년 2월 28일까지 1년간이며, 해당 기간 동안 마포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모든 구민은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자동으로 보험 혜택을 받는다. 외국인 등록자도 포함돼 마포구에 거주하는 모든 이에게 혜택이 돌아간다.

사고 발생 시 보험금 청구는 피보험자 또는 법정상속인이 관련 서류를 갖춰 보험사에 직접 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마포구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자전거와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이 늘면서 사고 위험 또한 증가하고 있다”며, “구민들이 더욱 안심하고 이동할 수 있도록 생활 속 안전망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이번 단체보험이 자전거 이용 활성화와 함께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 증가에 따른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구민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마포구는 이번 자전거·개인형 이동장치 단체보험 외에도 재난·사고 대비 구민안전보험, 군 복무 중 사고·질병을 보장하는 군복무 청년 상해보험 등을 함께 운영하며 다각적인 구민 안전 정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