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고양특례시가 영유아기부터 올바른 성 가치관을 심어주기 위해 직장어린이집 교재·교구에 대한 성인지 점검 체계를 처음으로 도입했다.
이와 함께 시청과 3개 구청 직장어린이집 교직원 20여 명을 대상으로 성인지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하며 성 평등한 보육 환경 조성에 나섰다.
이번 조치는 영유아 시기에 형성되는 성역할 인식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교재와 교구 속 성차별 요소를 개선하고, 고정관념을 탈피하기 위한 목적이다.
고양시는 보육교사들이 스스로 교재를 평가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교재·교구 성인지 점검표'를 자체 제작해 현장에 보급했다.
점검표에는 성역할 고정관념을 강화하는 내용, 성차별적 언어 표현 사용 여부, 특정 성별에 치우치거나 배제하는 요소가 있는지 등을 확인하는 구체적인 항목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현장에서 즉각적인 개선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7일 진행된 교육은 고양시청 여성가족과 홍인선 양성평등정책 전문관이 맡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성인지 관점 이해를 시작으로 점검표 소개, 그리고 현장 맞춤형 점검표 제작 실습까지 실무 중심의 교육을 받았다.
고양시 관계자는 “어린이집은 아이들이 처음 사회를 접하는 중요한 기관인 만큼 성역할 고정관념을 벗어난 성 평등한 교육환경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보육 교직원의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양시는 앞으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을 주축으로 어린이집 교재·교구 성인지 점검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를 보육 교직원과 공유하며 성 평등한 보육환경 문화를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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