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화순군 화순시네마에서 열린 '제1회 화순 오르막 영화제'가 지역의 역사와 삶을 깊이 있게 조명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29일 (재)화순군문화관광재단은 탄광과 노동을 주제로 한 이번 영화제가 지역 주민과 관람객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영화제는 단순한 영화 상영을 넘어, 지역민이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는 문화의 장으로 깊은 의미를 더했다. 국내외 다양한 작품들은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하며 화순의 과거를 되새기는 기회를 제공했다.
상영작으로는 ‘1980 사북’, ‘할머니와 나와 민들레’, ‘퍼펙트 데이즈’, ‘스크래퍼’, ‘나, 다니엘 블레이크’, ‘국제시장’ 등이 소개됐다. 특히 일부 영화 상영 후에는 감독과 제작진이 직접 참여하는 '관객과의 대화'가 마련돼 작품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1980 사북’ 상영 후에는 박봉남 감독과 한경수 PD가 직접 참여해 작품이 담고 있는 시대적 배경과 제작 비하인드를 공유하며 관객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어 박기복 감독은 ‘할머니와 나와 민들레’를 통해 영화 속 메시지를 관객들과 나누는 소통의 시간을 이어갔다.
영화 상영 이후 이어진 공연 프로그램은 관람의 여운을 확장하며 현장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영화의 감동이 공연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관객들에게는 색다른 문화 경험을 선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행사에 참여한 관람객들은 “지역에서 수준 높은 영화제를 접할 수 있어 뜻깊었다”, “영화와 공연이 결합된 구성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높은 만족감을 표현했다. 이는 화순시네마가 지역 문화 플랫폼으로서 충분한 가능성을 입증한 대목이다.
구종천 (재)화순군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영화제를 통해 화순시네마가 지역 문화 플랫폼으로서의 충분한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콘텐츠를 통해 지역민과 소통하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재단은 지역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다양한 영화 및 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