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우즈베키스탄 경제위원회 대표단과 에너지 협력 강화 (나주시 제공)



[PEDIEN] 전남 나주시가 우즈베키스탄 경제위원회 대표단과의 만남을 통해 에너지 산업 협력을 강화하고, 차세대 전력망 및 스마트 신도시 조성 분야로 협력 범위를 넓히며 글로벌 에너지 도시로의 도약을 가속화한다. 양측은 지난해 11월 시작된 교류의 연장선에서 두 번째로 만나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우마로프 의장을 비롯한 우즈베키스탄 경제위원회 관계자와 기업 대표단이 지난 4월 29일 나주를 방문했다. 이들은 시청 이화실에서 열린 환영식에 참석해 전라남도와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 관계자들과 함께 에너지 정책 및 산업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전라남도의 풍부한 에너지 자원과 탄탄한 산업 기반을 바탕으로 차세대 전력망 구축과 에너지 산업 협력 가능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나주시는 에너지밸리를 중심으로 한 전력 산업 인프라와 기술력을 활용해 향후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우즈베키스탄의 스마트 신도시 조성 사업에도 협력하며 상호 발전을 꾀한다. 환영식 이후 대표단은 빛가람전망대에서 혁신도시 전경과 지역 발전 현황을 직접 확인했다.

이어 한국전력공사 전력홍보관, 한국전력거래소 중앙전력관제센터, 한전 KDN 전력 ICT 홍보관을 차례로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 전력 산업의 첨단 운영 체계와 우수한 기술력을 면밀히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강상구 나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방문은 에너지 분야 협력 가능성을 구체화하는 매우 의미 있는 계기"라고 평가했다. 그는 앞으로 산업 협력뿐만 아니라 인적 교류와 문화 교류까지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광주·전남 지역에 6천여 명, 나주에 108명의 우즈베키스탄 출신 주민이 거주하는 만큼, 지역 내 교류 기반도 함께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나주시는 이번 만남을 통해 에너지 신기술 협력의 새 지평을 열고, 글로벌 에너지 허브 도시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