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도청



[PEDIEN] 충북도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그냥드림 사업’을 확대 운영한다.

5월부터 4개 시·군이 추가로 사업에 참여하며, 연내 도내 모든 시·군으로 사업을 넓혀 따뜻한 지역사회 구현에 나선다.

그냥드림 사업은 지난해 12월 청주, 충주, 제천, 진천, 괴산 등 도내 5개 시·군 푸드마켓·뱅크에서 처음 시작됐다. 이 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첫 방문 시 누구나 지원’이라는 취지 아래 도움이 필요한 이들이 심리적 부담 없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복지의 문턱을 낮춘 점이다.

기존 푸드마켓·뱅크 제도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용자를 선별해 지원하던 방식과 달리, 그냥드림 사업은 방문자에게 먼저 물품을 제공한 뒤 현장에서 자연스럽게 생활 실태를 살피고 추가 지원이 필요한 복지 대상자를 발굴한다.

이러한 현장 중심의 접근 방식은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졌다. 지난 4월 말 현재까지 총 8231명이 먹거리를 지원받았으며, 이 가운데 1142명을 대상으로 심도 있는 복지 상담이 진행됐다.

상담을 통해 60명이 기초생활수급자 책정, 푸드뱅크 이용 대상 선정, 기초연금 책정 등 다양한 복지 서비스로 연계되는 결실을 맺었다.

사업 확장에 속도가 붙는다. 5월부터는 옥천, 증평, 음성, 단양 등 4개 시·군이 추가로 그냥드림 사업에 참여한다. 지역별 여건에 따라 개소 일정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9월에는 보은과 영동도 사업에 합류해, 올해 안으로 충북도 내 모든 시·군에서 그냥드림 사업이 운영될 계획이다.

그냥드림 사업장에서는 1인당 2만원 상당의 먹거리와 생필품 꾸러미를 지원한다. 즉석밥, 라면, 김치, 통조림, 휴지 등으로 구성된 꾸러미는 첫 방문 시 신청서 작성만으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재방문 시에는 기본 상담을 거쳐 이용 가능하며, 상담 결과에 따라 지속적인 지원 여부가 결정된다.

홍지연 충북도 복지정책과장은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맞춤형 복지정책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도민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북도는 그냥드림 사업장 운영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여 사업이 안정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