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의 20년 뒤, 주민이 직접 설계한다… 강서구, ‘지속가능발전 숙의공론장’ 참여자 모집 (강서구 제공)



[PEDIEN] 강서구가 20년 후 미래 세대가 행복하게 살아갈 도시를 주민과 함께 만든다. 구는 '2046 강서구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수립에 앞서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기 위해 '지속가능발전 숙의공론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행정 주도의 계획 수립 방식에서 벗어나 주민 참여를 통한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에 중점을 둔다.

'지속가능발전'은 현재 세대의 필요를 충족시키면서 미래 세대가 사용할 자원을 훼손하지 않는 발전을 의미한다. 단순히 경제 성장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환경 보호, 사회적 포용, 그리고 주민 참여가 균형을 이루는 상태를 뜻한다.

강서구는 이러한 지속가능발전 목표를 지역 차원에서 실현하고자 2021년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중장기 기본계획을 수립해 실행해왔다. 기존 계획이 만료됨에 따라 변화된 지역 환경과 주민 요구를 반영한 새로운 미래 전략을 세우는 단계에 돌입했다.

이번 숙의공론장은 6월 16일과 23일, 총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참여자로 선정된 주민들은 경제, 사회, 환경, 거버넌스 등 4개 분야 중 한 가지를 선택해 강서구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자유롭게 제시할 수 있다.

공론장에서 논의되고 제안된 소중한 의견들은 향후 '2046 강서구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및 추진계획' 수립 과정에 적극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구는 이를 통해 주민들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숙의공론장 참여자 모집은 5월 13일까지 진행된다. 강서구의 지속가능발전에 관심 있는 구민은 물론, 지역 활동가, 지역사회 단체 관계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구 누리집 '고시 공고'에 게시된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로 제출하거나, 홍보물에 있는 QR 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신청하면 된다. 구는 보다 폭넓은 의견 수렴을 위해 성별, 연령, 희망 분과, 활동 이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참가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지속가능발전 중장기 계획 수립 과정에서 숙의공론장이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번 공론장이 강서구의 미래를 위한 의미 있는 전환점이 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