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궁집에서 만나는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 본격 추진 (남양주시 제공)



[PEDIEN] 남양주시가 조선 영조의 막내딸 화길옹주가 거주했던 역사적인 공간, 궁집에서 시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세대별 맞춤형으로 구성돼 전통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남양주의 중요한 전통 문화유산인 궁집을 체험 중심 공간으로 활성화하고, 시민들에게 우리 고유의 문화를 가까이서 느낄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궁집이 가진 역사적 가치를 바탕으로 참가자들의 참여도와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세대별 특성과 관심사를 반영해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국가유산청 ‘고택·종가집 활용사업’ 우수상 수상 이력을 기반으로 그 내용이 더욱 풍성하다. 주요 내용은 초등학교 연계 '옹주가례 체험형 연극', 성인과 청소년을 위한 '고택 힐링 프로그램', 그리고 주말 방문객 대상 '다도 프로그램' 등으로 대상별 맞춤형으로 구성됐다.

특히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영조의 막내딸 화길옹주가 보내온 청첩장’ 프로그램은 핵심 콘텐츠다. 이는 궁중채화 체험인 ‘화길옹주 혼례준비 하는 날’, 전통놀이 체험 ‘화길옹주 휴가 가는 날’, 그리고 전통혼례를 재현하는 ‘화길옹주 시집가는 날’로 운영된다.

일부 회차는 외국인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맞춤형으로 준비돼 문화 향유의 폭을 넓혔다. 현장에서는 전문 해설과 체험이 결합되어 궁집의 깊은 역사성과 교육적 가치를 동시에 전달할 계획이다.

시 관광유산과장은 “궁집은 조선 후기 생활상을 보여주는 중요한 문화유산”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문화유산을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시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역사 속 인물과 공간을 통해 전통문화를 더욱 친근하게 경험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