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에너지부, 평택 수소 생태계 견학 (평택시 제공)



[PEDIEN] 평택시의 선도적인 수소 경제 모델이 국제적인 주목을 받으며, 중앙아시아의 '그린수소 허브'를 꿈꾸는 우즈베키스탄 에너지부 핵심 방문단이 평택을 찾았다. 이들은 평택의 주요 수소 기반 시설을 직접 둘러보며 '생산-유통-소비' 연계형 수소 생태계 전반을 면밀히 살폈다.

우즈베키스탄은 2030년까지 국가 전력의 54%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고, 연간 3천 톤 규모의 비료용 그린암모니아 생산 시설을 구축하는 등 에너지 전환에 국가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향후 그린암모니아 생산량을 연 50만 톤 규모로 대폭 확장할 계획이다.

이번 방문은 자국 내 대규모 수소 기반 시설 확충 시기에 맞춰 평택시의 성공적인 수소 생태계 모델을 벤치마킹하고, 이를 자국 산업에 적극적으로 접목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샤리포프 파루크 파즐리디노비치 우즈베키스탄 에너지부 법무국장을 비롯한 에너지 정책 및 법무 담당 실무진이 방문단에 포함됐다.

방문단은 탄소 포집 시설, 수소생산기지, 수소 교통복합기지를 차례로 견학하며 평택의 수소 인프라를 직접 경험했다. 샤리포프 국장은 견학 소감으로 "수소 생산부터 유통, 소비까지 한 곳에서 아우르는 평택시의 완성도 높은 수소 인프라와 뛰어난 운영 노하우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평택시는 대한민국 수소 경제를 선도하는 거점으로서 수소 생산단지, 수소 모빌리티, 수소 항만, 수소 도시로 이어지는 완성도 높은 수소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구축된 수소생산기지는 수도권 수소 공급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평택항을 탄소중립의 거점으로 탈바꿈시키는 ‘수소항만’ 조성과 ‘수소교통복합기지’를 중심으로 물류·수송 부문의 친환경 전환을 이끄는 수소모빌리티 사업이 유기적으로 추진된다. 여기에 주거와 교통, 산업 전반에 수소에너지를 접목하는 ‘수소도시’ 조성 사업을 가속화해 세계적인 수준의 미래형 수소도시를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평택시 관계자는 “성공적인 수소 인프라 운영을 통해 양질의 친환경 일자리를 창출하고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앞당기는 세계적인 수소 선도 도시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평택시의 앞선 수소 기술과 인프라가 국제적인 협력의 발판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