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고양동, 청소년 주도형 행사 ‘제17회 청소년 축제’ 성료 (고양시 제공)



[PEDIEN] 고양특례시 고양동에서 열린 '제17회 고양동 청소년 축제'가 500여 명의 청소년과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고양동 청소년지도협의회가 주최하고 지역사회 15개 직능단체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청소년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주도형 축제로 눈길을 끌었다.

축제의 시작을 알린 것은 '영조 행차 행렬' 재연이었다. 영조대왕이 벽제관을 행궁으로 사용했던 역사적 사실에 기반해 기획된 이 행렬에는 지역 주민과 학생 등 200여 명이 전통 의복을 착용하고 고양동 일대를 행진했다. 약 100m에 이르는 대규모 행렬은 주민들에게 과거로 시간 여행을 떠난 듯한 특별한 경험과 추억을 선사했다.

행렬을 따라 주민들은 함께 행진하며 축제를 즐기거나 사진을 촬영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이어 무대에서는 고양특례시 치어리딩 시범단의 역동적인 공연과 중부대학교 학생들의 열정적인 댄스 무대가 펼쳐졌다. 또한 청소년 장기자랑은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산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다채로운 공연 외에도 전통 의상 체험, 열무김치 담그기, 청소년 벼룩시장 등 체험 프로그램은 남녀노소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들은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박정용 고양동 청소년지도협의회장은 “청소년과 주민, 후원자 모두에게 감사하다”며 “청소년들이 자신의 재능과 열정을 펼칠 수 있는 지역 대표 축제로 계속 성장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재영 고양동 동장은 “청소년과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만들어지는 의미 있는 행사”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꿈과 끼를 자유롭게 펼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활동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