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AI 인재 조기 양성 나선다…서울런 초·중학생 100명 모집 hwp (서울시 제공)



[PEDIEN] 서울시가 미래 산업을 이끌어갈 AI 핵심 인재를 조기에 양성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시는 KAIST 모빌리티대학원과 협력해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하는 'AI 핵심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 이론 학습을 넘어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하는 '체험형 프로젝트 기반 교육'에 초점을 맞췄다. 학생들은 AI·로봇·헬스케어·모빌리티·산업디자인 등 5개 미래 유망 분야에서 스스로 문제를 발굴하고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과정을 경험하게 된다. AI 에이전트는 목표 달성을 위해 필요한 과정을 스스로 판단하고 실행하는 인공지능 시스템으로, 단순 챗봇과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6월 5일까지 서울런 누리집을 통해 참여자를 모집하며, 6~7월에는 온라인 AI 에이전트 기반 수업이 진행된다. 온라인 과정은 총 6차시로 구성되며, 전공 분야 소개, 미래 교육 전망, 문제 인식 및 아이디어 도출, AI 도구 활용 디자인 씽킹 기반 설계 등의 단계별 교육이 이어진다. 학생들은 이 과정에서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진로 탐색 리포트 작성, 아이디어 기획안 도출, 앱 제작, AI 모델 활용 및 프롬프트 설계, 시제품 설계 등 AI 기반 문제 해결 과정을 직접 경험한다.

온라인 교육 후에는 8월 5일부터 7일까지 오프라인 집중 캠프가 열린다. 캠프는 온라인 교육 우수 참여자 및 서울런 AI 관련 프로그램 이수자 중 약 60명을 선발해 진행한다. 12명 내외의 5개 팀으로 나뉘어 팀별로 선정한 주제를 바탕으로 프로젝트 설계, 제작, 테스트, 발표까지 전 과정을 수행한다. 이 과정에서 KAIST 관련 전공 학부생 및 대학원생으로 구성된 멘토단이 프로젝트 전반을 지원하며, 학생들의 협업 역량과 문제 해결 능력을 함양시킨다.

캠프 마지막 날에는 학부모와 가족을 초청해 팀별 프로젝트 발표회와 시상식을 개최한다. 우수 프로젝트 결과물은 서울런 플랫폼에 아카이브로 구축되어 향후 학습과 진로 탐색에 활용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2026년 기초 과정 운영을 시작으로 심화 과정, AI 미래학교 및 창업 연계 프로그램까지 이어지는 중장기 성장 로드맵을 구축하며 AI 인재 양성 체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진우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AI 기술이 미래 산업과 일상 전반을 변화시키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며, “서울런 AI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학생들의 미래 산업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