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용인아람유치원이 유치원과 지역 사회를 잇는 교육의 일환으로 ‘걸어서 동네 속으로’라는 이름의 특별한 현장체험학습을 진행했다. 지난 28일, 유아들은 교실을 벗어나 마을 길을 직접 걸으며 배움의 공간을 지역사회 문화시설로 확장하는 경험을 쌓았다.
이번 체험학습은 유아들이 우리 동네의 다양한 모습과 환경을 직접 탐색하며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유치원에서 출발한 아이들은 도가헌 미술관까지 마을 길을 따라 걸으며 주변 풍경을 관찰했다.
도가헌 미술관에 도착한 유아들은 오는 6월 11일까지 열리는 조수정 작가의 개인전 ‘어둠 건너기’를 관람했다. 전문 도슨트의 해설을 들으며 마음속 희망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는 작가의 작품들을 감상했고, 이를 통해 예술적 감수성을 키웠다.
미술관 관람에 이어 유아들은 ‘황마 위에 피어나는 이야기’라는 연계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점토판 위에 황마천을 눌러 질감을 표현하고, 꽃, 집, 새 등 주변에서 본 사물들을 손수 빚어 올리며 감상했던 예술 작품의 경험을 자신만의 도자 부조 작품으로 완성했다.
체험이 마무리될 무렵, 유아들은 방명록에 그림을 그리거나 글을 남기며 미술관 관람 예절을 익히고 즐거웠던 소감을 기록했다. 체험 장소인 도가헌 미술관은 옛 어린이집 건물을 리모델링해 도예 공방과 아트북 카페를 운영하는 복합 문화 공간이다.
용인아람유치원 측은 이번 체험을 통해 유아들이 지역사회 시설을 친숙하게 이용하고 마을의 구성원으로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오혜진 용인아람유치원 원장은 “이번 현장체험학습은 유아들이 마을을 경험하며 배움을 확장하는 실천적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긴밀히 소통하며 유아의 삶과 배움이 연결되는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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