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청소년 경제 문해력 키운다…찾아가는 금융교육 (용산구 제공)



[PEDIEN] 서울 용산구가 지역 내 초·중·고등학생들의 금융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금융리터러시 아카데미'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디지털 금융의 확산으로 청소년들이 금융 범죄에 노출될 위험이 커지고 조기 경제 교육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상황에서, 용산구는 학생들이 실생활 중심의 참여형 수업을 통해 돈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하도록 돕는다.

지난 26일부터 시작된 올해 교육은 학생 눈높이에 맞춘 쉽고 재미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용산교육협력특화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 프로그램은 2024년부터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되어 왔다.

학교별 수요 조사를 거쳐 지역 내 초·중·고교 11곳, 총 56개 학급이 이번 교육에 참여한다. 각 학급은 12월까지 총 2회, 2시간씩의 교육을 받게 된다.

단순 이론 전달을 넘어선다. 전문 교구재와 보드게임 등을 활용한 참여형 수업은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며 금융 지식을 익히도록 설계됐다. 학년별 수준에 맞춘 체계적인 교육과정이 특징이다.

주요 교육 내용은 용돈 관리와 저축 등 올바른 소비 습관 형성부터 시작한다. 더 나아가 미래를 위한 소비와 투자 개념, 금융 진로 탐색, 금융사고 예방 교육 및 투자 기초까지 청소년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 금융 지식을 다룬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 금융교육이 청소년들이 책임 있는 경제 주체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미래 세대의 경제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