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전세주택 567세대 공급, 신혼부부용 ‘미리내집’ 포함 (중랑구 제공)



[PEDIEN] 서울 중랑구 면목동 572-1번지 일대가 최고 40층 높이의 2037세대 대규모 주거단지로 재탄생한다. 서울시 제8차 도시계획위원회는 지난 20일 이 지역의 '사가정역세권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 이번 결정으로 약 7만㎡ 면적에 지하 4층~지상 최고 40층, 16개 동 규모의 아파트가 들어서며, 이 중 567세대는 장기전세주택으로 공급된다. 특히 장기전세주택의 절반인 283세대는 신혼부부에게 우선 공급되는 '미리내집'으로 지정돼 젊은 세대의 주거 안정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재개발임대주택 137세대도 함께 공급된다.

단지는 지하철 7호선 사가정역과 인접해 강남권 접근성이 뛰어나며 동부간선도로 이용도 편리하다. 교통 요충지로서의 입지를 바탕으로 지역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 단순히 주거 공간을 넘어 주민들을 위한 편의시설 확충도 계획에 포함됐다. 기존 까치어린이공원과 연계한 약 7123㎡ 규모의 신규 공원이 조성되며, 사가정역 인근 남측 가로변에는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서 기존 상권과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보행 환경 개선을 위해 대상지 남북을 잇는 사가정로49길은 기존 8m에서 10m로 확장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주변 지역의 노후 저층 주거지 정비사업과 맞물려 면목동 일대 주거 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면목역세권 장기전세주택 재개발사업, 모아타운 등과 함께 지역의 변화를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구 관계자는 "사가정역세권 일대의 노후 주거 환경 개선과 기반 시설 확충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양질의 주택 공급과 더불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중랑구는 국토교통부 및 서울시 주택개발사업 후보지로 선정된 27개 사업을 추진 중이며, 재개발·재건축 8곳, 도심 공공주택복합사업 5곳, 모아타운 사업 14곳이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