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문화재단, 산업단지 근로자를 위한 ‘산단에 ON 문화’ 참여기업 모집 (구미시 제공)



[PEDIEN] 대한민국의 산업화를 이끌어온 구미국가산업단지가 문화예술로 새롭게 태어난다. 구미문화재단은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활기찬 일터를 만들기 위한 '산단에 ON 문화'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24년부터 구미문화재단이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산업단지 기반 문화사업의 일환이다.

'산단에 ON 문화'는 문화 향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산업단지 근로자들을 위해 재단이 직접 기업을 방문해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근로자들이 근무지에서 휴식, 관람, 체험 등 다양한 문화 활동을 경험하며 일상 속에서 특별한 순간을 만들도록 돕는다. 단순 공연이나 일회성 이벤트에서 벗어나 감각 안정과 정서 회복을 위한 '휴식형', 일터에 문화적 감성을 더하는 '관람형', 창작 경험과 성취감을 주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문화적 밀도를 높일 계획이다.

참여 대상은 구미시 내 사업장을 둔 상시 근로자 50명 이상 1000명 미만 기업이다. 50명 미만 소규모 기업도 다른 기업과 연합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야외 공간 제공 및 전력 공급 등 기본적인 여건이 갖춰져야 한다. 구미시 소재 기업 13개사 내외를 선정하며, 프로그램은 오는 8월부터 11월까지 기업별 일정에 맞춰 운영된다.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은 전적으로 재단이 맡는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6월 9일부터 6월 30일 오후 5시까지 구미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재단은 접수 순서와 현장 여건 등을 검토해 최종 참여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재)구미문화재단 이한석 대표이사는 "산업단지는 수많은 이들의 삶과 시간이 머무는 공간"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산업단지가 따뜻한 분위기와 활력을 가진 문화적 공간으로 변화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