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성환 의원 판교 자율주행 10년의 축적...피지컬 AI로 확장 모색 (경기도의회 제공)



[PEDIEN] 경기도가 판교 지역에서 10년간 축적해 온 자율주행 기술과 인프라를 피지컬 AI 산업으로 확장하기 위한 본격적인 논의에 나섰다.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소속 방성환 의원은 지난 10일 판교 기업성장센터에 자리한 경기도미래모빌리티센터를 찾아 자율주행 실증 환경과 관련 기업 지원 현황을 면밀히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방 의원은 경기도 첨단모빌리티산업과 및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관계자들과 함께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운영, 통합관제 시스템 구축, 방대한 데이터의 축적 및 개방 현황, 그리고 기업들의 실증 지원 및 연구개발 성과에 대한 심도 깊은 보고를 받았다.

방 의원은 "판교에서 자율주행버스가 운행되는 성과도 중요하지만, 지난 10여 년간 테스트베드 구축, 데이터 확보, 기업 지원, 연구개발 역량 축적이라는 값진 경험을 쌓아왔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는 이렇게 탄탄하게 구축된 기반을 바탕으로 기업들의 기술 개발과 성공적인 상용화, 나아가 경기도의 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는 다음 단계로 나아갈 시점"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공공 부문이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이 자체적으로 갖추기 어려운 테스트베드, 데이터, 실증 환경을 적극적으로 제공하고, 기업들은 이를 발판 삼아 기술력을 고도화하고 시장을 개척하는 상호 보완적인 역할 분담이 필수적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선도 기업, 도내 기업, 그리고 연구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을 강화하여 판교의 자율주행 관련 기반 시설을 더욱 전략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특히 방 의원은 자율주행 분야에서 쌓아온 기술력과 데이터, 그리고 실증 인프라를 피지컬 AI 산업으로까지 그 영역을 넓혀야 한다고 제안해 주목받았다.

그는 "자율주행은 인공지능이 실제 물리적 환경을 정확히 인식하고 능동적으로 판단하여 움직이는 기술이라는 점에서 피지컬 AI와 매우 깊은 연관성을 갖는다"며, "판교가 보유한 AI 반도체, 모빌리티 관련 기업과 우수한 연구 인력, 그리고 실제적인 실증 환경은 피지컬 AI 산업으로의 확장을 위한 강력한 경쟁력을 갖춘 기반"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모든 분야를 백화점식으로 지원하는 것보다 경기도가 강점을 가진 핵심 분야를 명확히 설정하고 선택과 집중 전략을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로봇의 손과 관절, 액추에이터 등 핵심 제조 기술의 강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분야를 발굴하여 연구개발부터 실증, 최종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구체적인 전략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방 의원은 경기도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미래모빌리티와 피지컬 AI 분야에서 경기도가 확실한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핵심 분야를 구체화하고 명확한 목표를 수립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차원에서도 위원들과 함께 필요한 제도적 지원과 예산 확보 방안을 면밀히 검토하고 발전적인 논의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