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교원, 학부모, 지역 함께 행복한 야영 또 한 뼘 자라다 (남원시 제공)



[PEDIEN] 남원 수지초등학교가 지난 5월 28일부터 29일까지 1박 2일간 '2026 나답게 빛나라' 학교 야영 캠프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학생, 교원,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어우러져 특별한 배움과 즐거움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캠프는 관현악 앙상블 팀 '온'의 신나는 오프닝 연주회로 문을 열었다. 유치원부터 6학년까지 전교생이 '투우사의 노래'에 맞춰 리듬 악기로 협연하며 음악적 재능을 뽐냈다. 이어진 순서에서는 3~6학년 학생들이 모둠별로 구호와 깃발을 만들고, 끼를 발산하는 장기자랑 무대를 선보였다. 함께 식사 메뉴를 정하고 준비하며 직접 요리하는 과정 또한 즐거움을 더했다. 학부모회 지원으로 진행된 '수지별밤 BBQ 파티'는 학생들의 환호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어둠이 내린 밤, 만행산천문관 장현근 관장을 비롯한 4명의 천문지도사와 함께하는 별 관측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학생들은 천체망원경 조작법을 배우고, 금성, 목성, 북두칠성, 북극성, 남원의 별 몽룡별 등을 관측하며 우주의 신비에 흠뻑 빠져들었다. 밤하늘을 수놓은 별들을 보며 학생들은 감탄사를 연발했다. 첫날 밤은 뜨거운 캠프파이어로 훈훈하게 마무리되었다.

둘째 날 오전에는 수지미술관과 연계한 '협동 벽화 그리기' 활동이 진행되었다. 전교생이 '가장 그리고 싶은 한 가지'를 주제로 학교 진입로에 아름다운 벽화를 완성하며 협동의 의미를 되새겼다. 활동 후에는 모둠별 칭찬 시상이 이루어졌고, 학생들은 '협력, 우정, 감사, 야생, 재미, 즐거움' 등 캠프를 통해 느낀 점을 나누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세 아이가 수지초에 재학 중인 김영은 학부모는 “1박 2일 동안 아이들이 더욱 성장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낸 것이 생생하게 느껴진다”며 “모두가 협력해 멋진 벽화를 완성한 아이들이 대견하고 뭉클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수지초등학교는 이번 캠프를 통해 학생들의 마음에 '협력'과 '우정', '감사'의 씨앗을 심었으며, 밤하늘의 별처럼 '나답게' 빛나는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하고 있다. 이는 학생, 교원, 학부모, 지역 기관들의 따뜻한 마음과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가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