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하고 향기맡고…광주시민, 치유농업 만족도 96.2점 (광주광역시 제공)



[PEDIEN] 광주광역시 농업기술센터가 최근 운영한 '2026 광주 치유농업 체험주간'이 참가 시민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센터는 지난 5월 체험주간에 참여한 시민 1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평균 96.2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체험 활동의 흥미와 참여도, 재참여 및 추천 의향, 체험 내용의 유익성 등 다양한 항목을 평가했으며, 특히 '체험 활동의 흥미·참여도'가 96.9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재참여 및 추천 의향'과 '체험 내용의 유익성' 또한 각각 96.1점, 95.7점을 기록하며 프로그램 전반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확인했다.

'치유농업 체험주간'은 농업과 농촌 자원을 활용해 시민들의 심리적 안정과 신체 회복을 돕기 위해 지난 5월 4일부터 6월 12일까지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명사 특강과 결합한 '수요 풀 충전', 향기온실 '향온'을 둘러보는 '치유농업 체험', 어린이들이 직접 농작물을 수확하는 '농업생태 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롭게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직접 보고 만지고 수확하는 참여형 체험 중심 프로그램에 높은 만족감을 표했다. 한 참가자는 "접시 위에서만 보던 토마토가 밭에서 자라는 것이 신기했고, 직접 수확했더니 평소보다 더 맛있게 느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식물들을 만지며 향기를 맡았더니 하루 종일 손에 꽃향기가 남아 즐거웠다. 도심을 벗어나 자연을 느낄 수 있어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는 이러한 높은 만족도의 배경으로 단순 관람형에서 벗어나 오감을 활용한 체험과 직접 농작물을 수확하는 현장 경험, 반려식물을 활용한 참여형 강의 등이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농업기술센터는 하반기에도 치유와 돌봄이 필요한 시민들이 농업을 통해 회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김시라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치유농업은 농업의 새로운 가치이자 시민들의 마음 건강을 돌보는 중요한 자원"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이 농업을 통해 쉼과 회복을 경험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