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대전 최초 정신장애인 사회복귀시설인 '햇살한줌'이 개소 30주년을 맞아 지난 5일 대덕구청소년어울림센터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햇살한줌 30년, 함께 나눈 이야기'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1996년 문을 연 이래 30년간 정신장애인의 회복과 자립을 지원하며 쌓아온 발자취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행사에는 정신장애인 당사자, 가족, 유관기관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당사자 밴드 'SUN2014'의 신나는 공연으로 축제의 막이 올랐다. 이어 기념식과 함께 진행된 회복수기 공모 시상식 및 발표, 동료지원인 토크콘서트는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특히, 정신질환을 극복하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가는 당사자들의 생생한 경험담은 현장의 공감을 자아냈다. 이민아 햇살한줌 원장은 "지난 30년 동안 함께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카리타스 정신을 바탕으로 정신장애인의 사회참여와 지역사회 정착을 돕고,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덕구 내 유일한 주간 정신재활시설인 햇살한줌은 '당신의 꿈과 희망을 나누는 햇살한줌'이라는 이념 아래 상담, 주거지원, 동료지원 활동 등 다각적인 재활사업을 펼치며 정신장애인의 더 나은 삶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30주년 행사를 계기로 지역사회 내 정신장애인에 대한 긍정적 인식 개선과 회복 지향 문화 확산에 더욱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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