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강기정 광주광역시 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광주 대표단이 역사·문화 교류와 인공지능·미래 모빌리티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해 7일부터 12일까지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중국 하얼빈, 베이징, 우한을 방문한다. 이번 순방은 중국의 주요 거점 도시들과 인문·미래 산업 분야의 복합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대표단은 먼저 항일운동의 역사가 깃든 하얼빈에서 안중근 의사와 음악가 정율성 선생의 발자취를 따라 역사·문화 계승 사업의 내실화를 위한 한중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왕허성 하얼빈 시장과의 만남을 통해 한중 공동의 항일 역사 인물을 재조명하고, 민주·평화의 가치를 바탕으로 상호 문화적 신뢰를 구축하는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이어 베이징에서는 정율성 선생의 딸인 정소제 여사를 만나 중국 인민 음악의 대부로 존경받는 그의 예술적 유산을 광주의 아시아문화중심도시 브랜드 자산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또한, 중국 문화예술단체 총괄 기구인 중국문화예술계연합회를 방문해 양국의 문화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한 예술인 교류 등 우호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모색한다. 120년 역사를 지닌 베이징동물원 판다관 방문을 통해 중국의 국가적 정체성을 상징하는 자이언트 판다를 활용한 생태문화관광 콘텐츠 개발 및 도시 브랜드 제고 사례를 배운다.
역사·문화 교류와 더불어 광주의 미래 전략 산업 육성을 위한 중국과의 첨단 AI·모빌리티 분야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확장에도 나선다. 광주시의 우호협력도시인 우한에서는 미래 산업 협력 확대를 위한 현장 시찰과 기업인 교류 활동이 진행된다. 대표단은 샤오미 스마트공장의 무인 자동화 공정과 휴머노이드 로봇센터를 방문해 AI 기반 제조 혁신과 로봇 상용화 생태계를 살펴보고, 광주 AI 산업의 확장 가능성을 모색한다.
특히 우한의 ‘국가 지능형 커넥티드카 시험 실증단지’는 세계 최대 규모의 무인 자율 주행 상용화 구역으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 1월 국내 최초 자율주행 실증도시로 지정된 광주시는 우한시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자율주행차의 안전성과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고, 도로·통신망 인프라 구축 등 관련 정책을 벤치마킹하여 지능형 미래차 산업으로의 구조 전환에 활용할 방침이다.
강기정 시장은 “이번 출장을 역사·생태·기술을 아우르는 복합 외교의 출발점으로 삼아 문화적 공감대를 산업적 실리로 연결해 광주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며 “중국의 혁신 정책과 산업 현장을 직접 살피고 실질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광주 핵심 현안 추진의 동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