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최근 아프리카 일부 지역에서 에볼라바이러스병이 발생함에 따라 파주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파주보건소는 유행 지역을 여행하는 시민들에게 감염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강력히 당부했다.
에볼라바이러스병은 감염 환자의 혈액, 체액 또는 오염된 물품과의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 전파되는 치명적인 감염병이다. 잠복기는 2일에서 21일에 이르며, 현재 유행 중인 유형에 대해서는 승인된 백신이나 특이적 치료제가 없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주요 증상으로는 38도 이상의 발열, 근육통, 두통, 구토, 설사, 복통, 발진, 그리고 원인 불명의 멍이나 출혈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현재 에볼라바이러스병 중점검역관리지역으로 지정된 콩고민주공화국, 우간다, 남수단, 에티오피아, 르완다 등 5개국 중 콩고민주공화국의 이투리주는 지난 5월 22일부로 여행금지 지역으로 지정되었다. 따라서 해당 지역 방문 전에는 반드시 해외안전여행 누리집을 통해 최신 여행경보 단계를 확인해야 한다.
발생국을 방문하거나 체류할 경우에는 몇 가지 중요한 예방수칙을 따라야 한다. 첫째, 아픈 사람과의 접촉을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 둘째, 비누를 사용하여 30초 이상 손을 꼼꼼하게 씻어야 한다. 셋째, 오염된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한, 의료기관 방문과 장례식 참석은 가급적 자제하고, 야생동물과의 직접적인 접촉 및 섭취는 절대 금지해야 한다. 이는 감염 위험을 크게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해외에서 입국 시에는 큐-코드 또는 건강상태질문서를 통해 검역관에게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 입국 후 21일 이내에 의심 증상이 나타난다면, 의료기관 방문 전에 질병관리청 전화상담실이나 파주보건소로 먼저 문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의료기관 방문 시에는 반드시 해외 방문 사실을 의료진에게 알려야 신속하고 정확한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이한상 파주보건소장은 “현재 국내 발생 사례는 없지만, 해외 유입 가능성에 대비해 감시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소장은 “시민 여러분께서는 과도한 불안감보다는 정확한 정보를 확인하시고, 해외여행 시에는 반드시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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