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천시 시청



[PEDIEN] 포천시가 국가무형유산 제113호 칠장 보유자인 정수화 선생과 이수자, 전수생들이 참여하는 공개 행사 '나전, 옻칠의 길'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지난 6월 5일부터 7일까지 포천시 무형유산 전수교육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전통 옻칠 공예 기술의 정수를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3일간 장인들의 생생한 시연과 함께 전통 옻칠 작품 전시로 채워졌다.

칠장은 옻나무에서 얻은 생옻을 정제하여 기물에 여러 차례 덧칠하는 고도의 전통 기술이다. 이 과정은 수분과 불순물을 완벽히 제거한 뒤, 깊고 은은한 광택과 뛰어난 내구성을 자랑하는 작품을 탄생시킨다. 이번 공개 행사에서는 생옻 정제부터 흑칠 제작, 안료 혼합, 기물 칠하기까지, 쉽게 접하기 어려운 칠예의 전 과정을 가까이에서 관람할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보유자인 정수화 선생의 대표작과 전수 교육을 통해 제작된 전수생들의 작품이 함께 전시되어, 국가무형유산 칠장의 가치와 그 계승 과정을 한눈에 보여주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포천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가무형유산 칠장의 우수성과 전통 공예문화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더불어 지역 무형유산이 시민들의 삶 속에서 살아 숨 쉬는 문화자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전승과 활용에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