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 국토부 ‘그린리모델링 시그니처’ 공모 선정 국·도비 31억 확보 (화성시 제공)



[PEDIEN] 화성특례시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6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2.0’ 시그니처 공모사업에 둥지나래어린이도서관을 최종 선정시키는 쾌거를 이뤘다. 이로써 시는 총사업비 39억원 중 79%에 달하는 31억원의 국·도비 예산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선정을 발판 삼아 화성시는 둥지나래어린이도서관을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이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친환경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2.0’ 사업은 준공 후 10년 이상 경과한 노후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친환경 공법을 적용한 리모델링 공사비를 지원하는 국책 사업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9월 공모 접수를 시작으로 2026년 6월까지 1차, 2차 현장 조사와 발표 심사, 선정 심의위원회 등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전국 5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화성시립둥지나래어린이도서관은 수원시평생학습관 1·2관, 제주현대미술관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화성시는 이번 시그니처 사업을 통해 단순한 건물 개선을 넘어선 혁신을 꾀한다. AI 기술을 접목한 최첨단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고,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패턴형 태양광 건물일체형 발전 시스템을 적용하여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실현할 방침이다.

시는 올해 말까지 기본계획 수립, 건축기획, 정밀안전진단 등 사전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후 2027년 설계공모 및 기본·실시 설계 용역을 거쳐 2028년 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윤미영 도서관정책과장은 “이번 그린리모델링 시그니처 사업 선정이 둥지나래어린이도서관의 노후화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어린이와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하고 안전한 친환경 도서관을 조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생활권 공공도서관의 기능 강화와 시민 누구나 머물고 싶은 독서문화공간 확충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