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DIEN] 오는 6월 12일과 13일, 세계적인 K팝 그룹 방탄소년단의 부산 콘서트가 예정된 가운데 부산시가 대규모 관광객 맞이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시는 어제 부산진구 서면 일원에서 민관합동으로 관광수용태세 확립 캠페인을 전개하며 숙박 및 외식 업계의 합리적인 가격 운영과 친절 서비스 실천을 독려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시 관광마이스산업과, 보건위생과를 비롯해 행정안전부, 부산지방식약청, 부산진구, 한국관광공사, 부산시관광협회, 대한숙박업중앙회 부산시지회, 한국외식업중앙회 부산시지회 등 다수의 기관 및 단체가 참여했다. 이들은 주요 관광객 방문 업소를 순회하며 불공정 행위 근절과 관광객을 위한 환경 정비를 집중적으로 살폈다.

이는 최근 일부 숙박시설의 과도한 요금 인상 논란을 잠재우고, 부산을 찾는 대규모 관광객에게 신뢰받는 관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민관 공동 노력의 결과다. 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업계 전반의 공정한 가격 정책과 수준 높은 위생 관리, 친절한 응대를 강조했다.

부산시는 현재 ‘공공숙박 프로젝트’를 통해 종교계, 대학, 공공·민간기관과 협력해 대체 숙박시설 26곳을 확보, 총 1천771명을 수용할 준비를 마쳤다. 또한 부산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부산시민 홈스테이’ 프로그램에는 21가구가 참여 의사를 밝혀 외국인 관광객 46명을 맞이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관내 91개 숙박업소는 ‘공정숙박 챌린지’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공정한 요금 운영과 관광객 환대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지난 6월 1일에는 대한숙박업중앙회 부산지회와 부산시관광협회가 업계 차원의 자정 노력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시는 이러한 시장의 자정 노력에도 불구하고 과도한 요금 부과나 일방적인 예약 취소 등 부산 관광의 신뢰를 저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관광불편신고센터를 통해 접수된 불법·불공정 행위는 국세청, 공정거래위원회, 한국소비자원,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강력하게 처리한다.

특히, 예약을 취소한 후 더 높은 가격에 객실을 재판매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부산지방경찰청 수사에 적극 공조하는 한편,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관련 법령 개정을 중앙부처에 건의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공연은 전 세계의 시선이 부산으로 집중되는 글로벌 이벤트인 만큼, 공정한 가격과 친절한 서비스로 부산 관광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관광도시 부산의 위상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