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 화재 진압 전술 고도화로 시민 안전 지킨다 (세종특별자치시 제공)



[PEDIEN] 세종소방본부가 3일간의 집중 훈련을 통해 특수 화재 현장에서의 대응 역량을 한층 끌어올렸다.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충청소방학교에서 진행된 이번 훈련에는 현장 지휘관 48명이 참가해 실제와 유사한 환경에서 화재 진압 기술을 연마했다.

이번 훈련의 핵심은 가연성 가스가 다량 방출되는 복합적인 화재 상황에서 대원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실전적인 진압 전술을 고도화하는 데 맞춰졌다. 훈련은 화재 가스 발화 이론 교육을 시작으로, 축소 모형 실험과 실제 화염을 체감하는 방식으로 단계별로 진행됐다.

참가 지휘관들은 연기 자체가 강력한 가연물임을 직접 체감하며, 특수 화재 현장에서 가장 중요한 가스 통제 기술을 집중적으로 익혔다. 특히 진입 전 충분한 냉각 작업, 진입 시 항상 수관을 확보하는 것, 그리고 상층부 기류를 지속적으로 냉각하는 전술이 중점적으로 훈련됐다.

이와 함께 냉동·냉장창고 화재에서 발생했던 소방관 순직 사고 사례를 면밀히 복기하며 위험 요소를 공유하고, 우레탄폼 등 샌드위치 패널 충전재가 연소할 때 발생하는 가스의 위험성을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열화상 카메라와 특수 관창을 활용한 효과적인 진압 방식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도 이루어졌다.

이장주 119대응과장은 “화재 가스를 정확히 이해하고 효과적으로 통제하는 것이 곧 대원과 시민 모두의 생명을 지키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반복적인 정례 훈련을 통해 안전이 최우선으로 확보된 현장 지휘 체계를 확고히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