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울산시가 제40회 세계 마약퇴치의 날을 맞아 마약류 오남용 예방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높이기 위한 대대적인 홍보 활동에 나선다.
이번 홍보는 6월 13일부터 30일까지 온·오프라인 채널을 총동원하여 진행된다. 최근 마약류 사범 단속 인원이 지난해보다 16.9% 증가하는 등 심각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특히 20~40대 젊은 층에서의 마약 범죄가 두드러져 청소년기부터 마약의 위험성을 알리는 것이 시급하다는 판단에서다.
시는 6월 13일 울산시교육청 주관으로 열리는 ‘제2회 약속한 데이’ 행사에서 ‘단 한번의 호기심, 이것이 마약의 유혹’이라는 주제로 청소년 대상 마약 예방 홍보관을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마약 모형 전시, 음주·약물 고글 체험, 마약 관련 퀴즈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마약의 위험성을 쉽고 재미있게 인지하도록 돕는다. 행사에는 청소년과 학부모, 교사 등 20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체험 프로그램과 더불어 참가자들에게는 △친구의 권유나 유혹 거절하기 △모르는 사람이 건네는 음료 마시지 않기 △호기심을 자극하는 광고 무시하기 △광고성 누리소통망 적극 차단 △불법 온라인 의약품 구매 금지 등 구체적인 마약 예방 수칙이 안내된다.
또한 시내 주요 거점 57곳에는 ‘마약 없는 건강도시 울산, 함께 만들어가요’라는 문구가 담긴 현수막을 게시하고, 시와 구군 누리집, 버스승강장 전광판 등을 활용한 홍보도 병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특히 의료용 마약류의 오남용 위험성을 중점적으로 알린다. ADHD 치료제인 메틸페니데이트, 식욕억제제, 펜타닐 패치, 수면유도제 졸피뎀 등은 모두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의사의 처방과 엄격한 관리 없이 오용할 경우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강조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청소년 체험형 교육과 다양한 홍보 활동으로 마약 위험성을 알리고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을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마약 중독은 치료와 회복이 가능한 질환이므로 도움이 필요하면 전문 상담기관을 적극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마약류 문제로 상담이 필요한 시민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운영하는 24시간 마약류 상담센터 또는 카카오톡 채널 ‘1342 용기한걸음 마약류 상담센터’를 통해 익명으로 상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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