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광주 유일 공공생리대 지원 시범사업 지자체 선정 (광주북구 제공)



[PEDIEN] 광주광역시 북구가 여성들이 긴급 상황에서 겪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공공 생리대 지원 시범사업’ 대상 지자체로 광주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성평등가족부가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방문객이 많고 접근성이 좋은 공공시설에 무상 생리대 지급기를 설치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 사업은 지난 4월, 대통령의 생리대 가격 문제 지적 이후 필요한 순간 누구나 부담 없이 생리대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성평등가족부가 공모를 통해 추진됐다. 광주 북구를 포함한 전국 12개 지자체가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다.

북구는 이번 공모를 통해 국비 2억 4천여만원을 확보했으며, 이 예산으로 주민 이용이 활발한 도서관, 문화센터, 체육시설, 청소년 시설 등 56곳에 신규 생리대 지급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운영은 오는 7월부터 시작된다.

북구는 이미 지난 2020년부터 자체 예산을 투입해 생리대 무상 지원 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해왔다. 현재 구청과 도서관, 문화센터, 체육관 등 10곳에서 자판기가 운영 중이며, 이번 시범사업까지 합치면 총 66개의 지급기가 운영될 전망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주민들이 일상에서 겪는 불편을 해소하고 누구나 필요할 때 생리대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며 “그간 쌓아온 자체 사업 추진 경험을 적극 활용해 시범사업 만족도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