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미래 뷰티 산업의 현주소를 보여준 ‘제13회 대구국제뷰티엑스포’가 사흘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1만 7800여 명의 관람객을 동원하며 성황리에 폐막했다.
지난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엑스코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화장품, 뷰티디바이스, 의료뷰티, 네일, 헤어 등 뷰티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153개사, 200여 개 부스가 참가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올해는 해외 비즈니스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캐나다, 중국, 동남아 등 수주 실적이 높은 해외 바이어 35개사를 초청했다. 이들은 294회의 대면 상담을 통해 총 3634만 달러의 수출 상담액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9% 증가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계약 추진액 역시 1328만 달러로 20%가량 늘어났다.
지역 기업들의 활약도 두드러졌다. ‘제이앤제이컴퍼니’는 태국 바이어로부터 펩타이드 및 애플 성분을 활용한 스킨케어 제품으로 높은 관심을 받으며 현지 독점 유통 가능성을 논의했다. 대구 화장품 대표기업 ‘릴리커버’는 휴대용 피부 진단기기와 현장 즉석 제조 로봇을 연동한 미래형 뷰티테크 솔루션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홈쇼핑, 대형마트 등 국내 유통업체 바이어들도 전시장을 찾아 79건의 상담을 진행, 약 78억원 규모의 구매 상담 성과를 올렸다. 또한, 태국 뷰티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33개사 97개 제품을 동남아 시장에 효과적으로 소개하며 해외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 역시 큰 호응을 얻었다. 3개 대학이 참여한 ‘뷰티칼리지관’에서는 퍼스널컬러 진단, 메이크업, 네일아트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1563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참가 기업 제품 할인 판매와 다채로운 이벤트는 현장의 구매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부대행사로는 4대 이·미용 경기대회가 잇따라 열려 총 1250명의 선수가 참가해 뜨거운 경연을 펼쳤다. 개막식에는 홍보대사인 가수 김용빈이 참석했으며, 리만코리아는 11억 6천만원 상당의 색조화장품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며 지역사회 나눔에도 온기를 더했다.
이재홍 대구광역시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엑스포는 지역 뷰티산업의 경쟁력을 세계에 알리고 기업과 시민이 함께 소통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최신 뷰티테크와 트렌드를 선도해 대구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뷰티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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