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시청



[PEDIEN] 부산시가 도시 미관을 해치고 안전사고 위험을 높이는 무분별한 현수막 설치를 줄이기 위해 ‘현수막 없는 청정거리’를 대폭 확대한다. 이번 조치로 총 31곳의 청정거리가 운영되며, 시민과 관광객에게 더욱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 환경을 제공할 전망이다.

시는 이번에 양정교차로, 수영교차로, 임랑해수욕장 등 13곳을 추가로 지정했다. 이들 지역은 유동 인구와 차량 통행이 많은 관광지, 관문 지역, 주요 교차로 등이다. 각 구·군의 자율적인 판단 아래 지정된 이곳들은 6월 한 달간 홍보 및 계도 기간을 거쳐 본격적으로 현수막 없는 거리로 운영된다.

‘현수막 없는 청정거리’는 시민과 관광객의 시각적 피로를 줄이고 도시 경관을 개선하려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실제 운영 결과, 현수막 없는 거리 내 불법 현수막 정비 건수가 감소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이는 시민과 정당, 관계 기관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으로 분석된다.

청정거리 구간에서는 상업용 및 행정용 현수막 설치가 엄격히 제한된다. 불법 현수막이 적발될 경우 즉시 철거되며, 상시 점검을 통해 관리가 이루어진다. 공공기관은 전자 게시대와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정책과 행사 홍보를 진행하고, 현수막 게시가 꼭 필요한 경우에는 구·군별 지정 게시대 이용을 권장한다.

다만, 현행법상 규제에 한계가 있는 선거 및 정당 현수막에 대해서는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사업 취지와 공공성에 대한 홍보 및 계도를 강화한다. 나아가 부산시는 옥외광고물법의 현수막 관련 규정 개정과 선거 현수막 게시 기준 구체화를 행정안전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할 예정이다.

문정주 부산시 미래디자인본부장은 “무분별한 현수막은 보행자와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해 안전사고 위험을 높일 수 있다”며 “청정거리 확대 운영을 통해 안전 위해 요소를 줄이고, 시민과 관광객에게 보다 아름답고 쾌적한 도시 경관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