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시청



[PEDIEN] 부산시가 노인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제10회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노인 인권 보호를 위한 사회적 관심과 참여를 촉구했다.

오늘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노인학대 예방과 노인 권익 보호라는 공동 목표 아래, 시와 부산 중부·동부·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이 주관했다. 지난 2017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는 이 행사는 어르신에 대한 부당한 처우를 개선하고 노인학대의 심각성을 알리는 데 중점을 뒀다.

행사에는 시 관계자와 유관기관 종사자, 어르신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현장에서는 노인 인권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과 시장 표창이 각각 수여되며 그간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진 순서에서는 노인학대 공동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11개 관계기관 간의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부산시, 부산경찰청, 국민건강보험공단, 대한노인회 및 3곳의 노인보호전문기관 등이 참여해 정보 공유, 조사·개입 협력, 재발 방지 대책 모색, 합동 교육 및 캠페인 시행 등을 약속했다.

호서대학교 김원천 교수는 ‘인권에 기반한 좋은 돌봄’이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김 교수는 돌봄을 시혜적 복지가 아닌 사회적 권리로 인식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한편, 시청과 지하철을 잇는 통로에서는 노인 인식 개선을 위한 카툰 및 사진 전시회가 오는 6월 19일까지 열린다. 부산시는 지난해 노인보호전문기관 1곳을 추가 신설해 총 3곳을 운영하며 권역별 전문성과 체계성을 강화하고 있다.

정태기 시 사회복지국장은 “노인학대는 우리 사회 전체가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오늘 협약을 통해 어르신 인권이 존중받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고 소외된 어르신을 살피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