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산하 대구향토역사관이 오는 6월 26일과 7월 3일, 이틀에 걸쳐 조선시대 대구 지역 지방관들의 업적을 조명하는 특별 강좌를 연다.
이번 특강은 2026년 지방선거를 기념하고 지역의 역사 문화를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조선 후기 대구 지역을 통괄했던 경상감사의 역할과 그들의 행정 및 재정 운영 방식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이 이루어진다.
첫날인 6월 26일에는 영남대학교 이수환 명예교수가 '경상감사로 살펴보는 조선시대 대구'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이 교수는 경상감영의 역사와 조선 후기 대구에 머물며 경상도 71개 고을을 관할했던 경상감사의 직무와 권한을 상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당시 대구의 행정 및 재정 상황을 이해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 7월 3일에는 경북대학교 김지은 교수가 '조선시대 대구지역 훌륭한 지방관은 누구였을까?'라는 제목으로 강좌를 진행한다. 김 교수는 대구군수, 대구도호부사, 대구판관 등 지역 발전에 기여한 수령과 관리들의 행적을 폭넓게 다루며, 대구 지역사를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두 차례에 걸친 특강은 역사에 관심 있는 성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매회 35명을 전화 또는 방문 접수를 통해 모집한다. 강연은 대구근대역사관 2층 문화강좌실에서 열린다.
신형석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박물관운영본부장은 "수백 명의 지방관 가운데 선정을 베푼 이들을 살펴보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지방화 시대에 지역사 이해는 필수적이기에 이번 강의를 마련했다.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대구향토역사관은 '길 위의 인문학' 공모 사업에 선정되어 '경상도의 중심 대구, 역사문화 탐구'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앞서 5월 28일에는 김미경 문화유산감정위원의 '불화로 살펴보는 대구지역 불교문화' 강연이, 6월 11일에는 전영권 대구가톨릭대 명예교수의 '대구 사람들과 함께 해온 대구지역 산과 강' 강연이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료된 바 있다. '찾아가는 박물관' 프로그램은 6월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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