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길따라 실학따라 성료보고 사진자료 (직접입력 제공)



[PEDIEN] 경기문화재단 경기역사문화유산원이 지난 6월 13일, 경기옛길 평해길에 자리한 실학박물관과 다산생태공원 일대에서 초등학생 자녀를 동반한 가족을 대상으로 특별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경기옛길X실학박물관'이라는 이름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총 17가족 55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프로그램은 경기옛길과 실학, 그리고 다산 정약용의 삶과 사상을 참가자들이 쉽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실학박물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전시 관람을 넘어 역사 인물 탐구, 야외 생태 체험, 만들기 활동, 그리고 공연 관람까지 하나의 유기적인 흐름으로 구성된 점이 돋보였다.

오후 5시부터 8시 30분까지 진행된 프로그램에서 참가 가족들은 먼저 경기옛길과 실학에 대한 소개를 들으며 행사의 취지를 이해했다. 이후 실학박물관 전시실과 정약용 유적지를 직접 둘러보며 실학의 의미와 정약용의 흔적을 찾아 나섰다.

본격적인 야외 체험은 경기옛길 평해길에 위치한 다산생태공원에서 이어졌다. 가족들은 길과 자연을 주제로 한 생태 체험에 참여하며 경기옛길이 지닌 '길'의 의미를 자연 속 활동과 연결해 경험했다. 특히 실학의 정원 개념을 차용한 가족별 생태 테라리움 만들기 활동은 참가자들에게 창의적인 표현의 기회를 제공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 참가자는 "경기옛길과 역사 관광, 그리고 가족 체험을 효과적으로 연결시킨 점이 매우 만족스러웠다"며, "특히 가족이 함께 참여했던 테라리움 활동이 기억에 남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가족이 함께 만든 생태 테라리움은 이번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로, 참가자들은 실학의 정원 개념을 직접 체험하며 소중한 가족 추억을 쌓았다.

모든 체험 프로그램을 마친 참가자들은 실학박물관에서 열린 '2026 실학연희' 공연까지 관람하며 전시, 체험, 공연이 결합된 풍성한 문화 향유의 시간을 이어갔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기옛길을 단순한 탐방로를 넘어 지역의 역사, 인물, 생태, 문화 자원을 엮는 문화 체험의 장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경기역사문화유산원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경기옛길을 더욱 쉽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박물관, 지역 문화자원, 탐방로를 연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