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봇으로 미래를 배우다… 성북구 어린이 ICT 올림피아드 성료 (성북구 제공)



[PEDIEN] 성북구 어린이들이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을 직접 체험하며 미래를 배우는 축제의 장이 마련됐다. 성북문화재단 글빛도서관은 지난 13일 서울성북미디어문화마루에서 '2026 성북구 어린이 ICT 올림피아드'와 'ICT 체험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글빛도서관과 서울시청자미디어센터가 공동 주최하는 성북구 대표 ICT 교육 프로그램이다.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컴퓨팅 사고력 증진을 목표로 AI, 로봇, 미디어 기술을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올림피아드는 '휴머노이드 오퍼레이터'와 '주니어 AI 뉴스룸' 두 개 종목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사전 교육을 이수한 후, 반별 4개 팀씩 총 16개 팀이 준비한 프로젝트 결과물을 대회 당일 선보였다. 발표와 시상식에는 학생과 학부모 등 122명이 참석해 열띤 경연을 지켜봤다.

특히 올해는 올림피아드와 함께 ICT 체험전을 함께 운영해 눈길을 끌었다. 이 체험전에는 서울퓨처랩, 성북청소년성문화센터, 글빛도서관 어린이 ICT 동아리 'BITTA' 등이 참여했다. 로봇 올림픽, 알파 GO 오목 GO, 코딩 로봇 알버트 체험, 드론 레이싱, VR 어드벤처, AR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지역 주민 누구나 AI와 로봇 기술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었다.

체험전에는 누적 관람객 775명이 방문했으며, '피지컬 AI 로봇 활용 마술공연'에는 130여 명이 참여하는 등 높은 관심 속에 마무리됐다.

올림피아드에 참가한 한 학생은 "AI와 로봇을 깊이 있게 경험하고 팀원들과 협력해 발표까지 완수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성북문화재단 글빛도서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린이와 지역 주민이 미래 기술을 쉽고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체험 중심의 ICT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AI와 디지털 기술 이해 및 활용 능력은 미래 사회를 살아갈 어린이들에게 중요한 역량"이라며, "도서관이 미래 기술을 배우고 경험하는 배움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