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뽑은 ‘올해의 한 책’ ‘이중 하나는 거짓말’…20일 김애란 작가 초청 북토크 개최 (노원구 제공)



[PEDIEN] 서울 노원구가 오는 20일 노원중앙도서관에서 주민들이 선정한 '올해의 한 책' 소설 분야 선정 작가인 김애란 작가를 초청해 특별한 시간을 마련한다. 이날 행사는 김 작가의 소설 '이중 하나는 거짓말'을 중심으로 작품의 깊은 의미와 창작 과정에 대한 독자들과의 진솔한 대화로 꾸며진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강연을 넘어, 참석자들이 작가와 직접 소통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서울국악동아리연합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김애란 작가는 작품에 담긴 메시지와 집필 과정에서의 고민을 상세히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질의응답 시간에는 독자들이 작품에 대해 궁금했던 점을 직접 묻고 답하며 작품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기회를 갖는다.

특히 행사 말미에는 김애란 작가의 친필 사인을 받을 수 있는 사인회가 마련되어, 작가와 한층 더 가까이에서 소통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행사는 사전 신청자와 현장 참여 희망자를 포함해 최대 100명까지 참석 가능하다.

노원구의 '한 책 읽기' 사업은 지역사회가 같은 책을 읽고 생각을 공유하며 공감대를 형성하는 대표적인 독서 문화 운동이다. 올해는 주민들의 추천과 투표를 통해 소설 분야에 김애란 작가의 '이중 하나는 거짓말', 그림책 분야에는 유진 작가의 '듣고 싶은 말'이 각각 선정됐다. 구는 이들 선정 도서를 주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구립도서관, 노원평생학습관, 구청 내 '노원책상' 등에 '한 책 보관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대출 권수 확대 등 다양한 독서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 중이다.

한편, 그림책 분야 선정 도서인 '듣고 싶은 말'과 연계한 프로그램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지난달부터는 작품 원화를 감상할 수 있는 '한 책 갤러리'를 13개 도서관 순회 전시하며 입체적인 독서 경험을 제공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저자인 유진 작가와의 만남도 예정되어 있다. 이 프로그램은 참여형 글쓰기 형식으로 진행되어, 참가자들이 자신만의 '듣고 싶은 말'을 찾아보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노원구는 이처럼 독서 문화 활성화를 위한 공간 확충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 생태환경 특화 도서관인 '푸른숲 작은도서관'을 개관했으며, 전국 최초 상설 휴먼라이브러리 '마들이음도서관', 태릉어울림도서관 등 생활 밀착형 독서 인프라를 꾸준히 확충하며 '5분 책세권' 실현을 추진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책 한 권을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누는 경험은 지역사회를 더욱 따뜻하게 연결하는 힘이 있다”며, “올해의 한 책 사업이 주민들에게 독서의 기쁨을 선사하고 ‘책 읽는 도시 노원’의 문화적 깊이를 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