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2027년 상반기 이촌르엘 아파트 단지 내 구립어린이집 조성 (용산구 제공)



[PEDIEN] 서울 용산구가 이촌동 일대의 영유아 보육 환경 개선을 위해 발걸음을 재촉한다. 이촌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정비사업과 연계해 '이촌르엘어린이집'을 2027년 상반기 개원 목표로 조성한다.

이번 사업은 아파트 리모델링 과정에서 확보된 무상임대 시설을 활용한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이촌르엘 단지 내 복리후생동 1층에 자리할 어린이집은 연면적 473.5㎡ 규모에 49명의 원아를 수용할 계획이다.

이촌1동 지역은 그동안 국공립 어린이집이 1개소에 불과해 공공보육 시설 확충에 대한 주민들의 요구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촌르엘어린이집 개원은 이러한 오랜 숙원을 해결할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용산구는 올해 하반기부터 위탁운영체 선정, 명칭 공모, 시설 리모델링, 기자재 확충, 원아 모집 등 행정 절차를 체계적으로 추진하여 2027년 상반기 개원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구는 동빙고동 지역의 다양해진 보육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 '꿈누리어린이집'도 추가로 개원한다. 온누리청소년문화의집 1층에 들어설 꿈누리어린이집은 347.38㎡ 규모에 30명 정원으로, 현재 내부 집기 구매 등 개원 준비 막바지 단계에 있다.

용산구 관계자는 "이촌르엘어린이집과 꿈누리어린이집 개원을 시작으로 향후 아파트 재건축 및 리모델링 사업과 연계하여 국공립 어린이집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예산 절감과 주민 서비스 확대를 동시에 달성하는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며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을 포함한 보육 환경 개선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