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영양 가득 ‘농식품 바우처’ 지원 (강서구 제공)



[PEDIEN] 서울 강서구가 경제적 취약계층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농식품 바우처 지원사업'을 본격 시작한다. 이 사업은 소득 수준에 따른 식생활 격차를 줄이고 영양 불균형을 예방하는 데 중점을 둔다. 질병관리청의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소득 수준이 낮은 가구의 식품안정성 확보율이 상대적으로 낮아 건강한 먹거리 접근성에 차이가 있음이 확인된 바 있다.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임산부 또는 34세 이하 자녀가 포함된 생계급여 수급 가구다. 선정된 가구에는 국산 농산물 구매에 사용할 수 있는 카드 형태의 바우처가 지급된다. 지원 금액은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1인 가구는 월 4만원, 2인 가구는 월 6만 5천원, 3인 가구는 월 8만 3천원을 지원받는다. 바우처는 매월 자동 충전되며, 당월 말일까지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원칙적으로 소멸되지만, 일부 예외적인 경우 다음 달로 이월 가능하다.

신청은 오는 7월 1일부터 시작된다. 가구주 또는 가구원은 농식품 바우처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전용 콜센터에 전화 또는 거주지 동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다. 심사를 거쳐 지급되는 바우처 카드는 지정된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국산 과일, 채소, 달걀 등 신선한 농축산물을 구매하는 데 사용된다.

강서구는 바우처 지원과 더불어 오는 8월부터는 지원 대상 가구를 대상으로 바우처 활용 식생활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는 건강한 삶의 기본”이라며, “이번 사업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가구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 풍성한 밥상을 차리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