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서양 고지도 속 독도' 배운다…서울시민대학 독도·고구려사 강좌 신설 hwp



[PEDIEN] 서울 시민들이 우리 영토 독도와 찬란했던 고구려 역사를 전문 연구기관의 깊이 있는 강의를 통해 배울 기회를 얻는다. 서울특별시평생교육진흥원과 동북아역사재단은 지난 17일 업무협약을 맺고 서울시민대학에서 독도 및 동북아 역사 분야의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역사, 영토, 평화 등 동북아시아의 주요 현안에 대한 시민들의 올바른 이해를 돕고 균형 잡힌 역사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보유하고 있는 평생교육 기반과 역사 연구 전문성을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교육 콘텐츠를 풍성하게 만들 계획이다.

서울시민대학에서는 먼저 독도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프로그램을 연 4회 운영한다.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체험관을 방문하는 이 프로그램에는 김종근 관장이 강사로 참여하여 한국과 일본의 자료뿐 아니라 서양의 고지도에 나타난 독도의 모습을 분석한다. 전시 관람과 해설을 통해 독도의 지리적 가치와 우리 영토로서의 중요성을 되짚어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또한, 6월 23일부터 모집을 시작하는 계절학기에는 '동북아역사재단과 함께하는 독도챌린지'가 7월 22일과 8월 20일 두 차례 열린다. 이 강좌는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으며, 서울시평생학습포털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심화 학습을 원하는 시민들을 위한 서울시민대학 명예시민학위제 석사 과정에도 변화가 생긴다. '10가지 주제로 보는 고구려사' 강좌가 새롭게 개설되어, 동북아역사재단 소속 전문 강사진이 고구려의 대외 관계부터 고분벽화에 담긴 내세관까지 폭넓은 주제를 다룬다. 이를 통해 수강생들은 고구려 역사를 다각적인 관점에서 깊이 있게 탐구할 수 있다.

한용진 서울특별시평생교육진흥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문 연구기관의 역사 연구 성과를 시민들에게 더욱 가깝게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특히 고구려의 역사를 통해 만주벌판의 기개를 느껴보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