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경주시 시청



[PEDIEN] 경주시 내남면에 새로 부임한 최병길 면장이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관내 경로당 40곳을 잇달아 방문했다.

이번 순회는 신임 면장으로서 인사와 함께 지역 현안 및 주민들의 생활 불편 사항을 직접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여름철 폭염 대비 건강 관리 요령과 안전 수칙을 안내하고, 민선 9기 시정 운영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최 면장은 내남면 노곡1리 출신으로, 증조부부터 이어져 온 4대째 내남면장 가문의 전통을 잇고 있다. 특히 광복 이후 초대 내남면장을 역임한 조부 최영학 전 면장의 뒤를 이어 지역 행정의 기반을 다지는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최 면장은 "조부께서는 항상 주민에게 신뢰받는 공직자가 되라며 청렴과 절약, 봉사의 가치를 강조하셨다"고 회고했다. 이어 "선대의 뜻을 이어받아 주민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에서 듣고 이를 실천하는 면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경로당을 찾은 주민들은 △상습 침수 지역 하천 준설 △도로변 환경 정비 및 풀베기 △하천변 날벌레 방역 △마을 진입로 및 농로 포장 △배수로 정비 등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건의 사항을 전달했다.

내남면은 접수된 주민 건의 사항을 관련 부서와 적극 협의하여 신속한 해결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하천변 날벌레 방역 민원에 대해서는 즉시 현장을 확인하여 방역을 실시했으며, 도로변 풀베기 등은 관리 기관과 협의 및 예산 확보를 통해 개선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최 면장은 "행정은 주민들의 목소리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경로당과 마을을 지속적으로 찾아 현장에서 답을 찾는 소통 행정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100여 년 동안 이어온 봉사의 전통에 부끄럽지 않도록 초심을 잃지 않고 주민에게 신뢰받는 면장이 되겠다"며 "살기 좋은 내남면, 주민이 행복한 내남면을 만드는 데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