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냉방기기 사용 증가 전기화재 예방이 먼저이다 (용인시 제공)



[PEDIEN] 본격적인 폭염과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냉방기기 사용 증가로 인한 전기 화재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용인서부소방서는 7월부터 8월까지 두 달간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여름철 전기 화재 예방 홍보 활동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몇 년간 여름철에는 에어컨, 선풍기 등 냉방기기 장시간 사용으로 전기 사용량이 급증하며 멀티탭 과부하, 노후 전선, 콘센트 접촉 불량, 실외기 관리 소홀 등으로 인한 화재 발생이 빈번했다. 특히 화재 발생 시 연소가 빠르게 확산될 수 있는 공동주택은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실제로 지난해 부산에서는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아파트 화재가 잇따라 발생해 안타까운 인명 피해로 이어지기도 했다. 거실 멀티탭과 콘센트에서 시작된 화재에 이어 에어컨이 연결된 멀티탭에서 발화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까지 발생하면서 여름철 냉방기기 사용에 따른 전기 안전 관리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강조된 바 있다.

이에 용인서부소방서는 시민들에게 △에어컨 전용 콘센트 사용 △전선 및 플러그 손상 여부 확인, 먼지와 습기 제거 △실외기 주변 먼지 제거 및 통풍 유지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 금지 △사용하지 않을 때는 플러그 뽑기 등 구체적인 안전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오은석 서장은 "여름철 냉방기기 사용이 늘어나는 만큼 전기 안전에 대한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며 "작은 점검과 예방이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길인 만큼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실천을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