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시의 공무원 업무수첩 '서울플래너 2026'이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이는 공공기관 업무수첩으로는 최초로, 도시의 정체성과 사용자 경험을 디자인에 담아낸 창의적인 시도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서울플래너 2026은 iF 디자인 어워드, IDEA와 함께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본상을 거머쥐었다. 이번 수상은 단순히 업무 기록을 넘어, 도시의 고유한 매력을 디자인으로 풀어낸 서울시의 노력을 증명한다.
서울시는 2024년부터 기존의 딱딱한 행정용 수첩에서 벗어나 서울의 정체성을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는 공공디자인으로서의 업무수첩을 기획해왔다. 직원들의 '카페 굿즈 다이어리처럼 매년 기다려지는 업무수첩'을 갖고 싶다는 의견을 적극 반영, 디자인과 사용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왔다.
서울플래너 2026에는 '건강'과 '활력'이라는 서울의 핵심 키워드가 디자인 언어로 녹아 있다. 표지에는 서울의 아침을 상징하는 '모닝옐로우' 색상을 적용했으며, 도시의 순환과 시민들의 건강한 움직임을 표현하는 블루 컬러의 숫자 '26' 라인이 돋보인다. 이는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서울의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담아낸 것이다.
내지 역시 기존 업무수첩과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서울 브랜드 픽토그램을 활용한 퀴즈, 스도쿠, 미로찾기 등은 수첩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서울의 브랜드를 접하도록 유도한다. 또한, 건강과 휴식을 주제로 한 응원 문구와 스티커는 사용자가 직접 다이어리를 꾸미는 '다꾸' 트렌드를 반영하여 개성과 취향을 표현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180도로 완전히 펼쳐지는 노출양장제본 방식과 가독성을 높인 레이아웃은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이러한 디자인적 완성도와 사용자 중심 설계는 직원들의 높은 호응으로 이어졌으며, 일반 판매를 통해 시민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으며 서울의 정체성을 담은 굿즈로 자리매김했다.
김형래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서울플래너 2026은 단순한 업무수첩을 넘어 서울의 정체성을 디자인으로 구현한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매년 새해가 기다려지는 서울플래너를 선보일 수 있도록 디자인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번 수상을 발판 삼아 앞으로도 지속적인 디자인 혁신을 통해 시민들에게 더욱 풍부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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