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예천군 군청 (예천군 제공)



[PEDIEN] 예천군이 생태계 교란 식물인 가시박 퇴치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지난 7월 30일 이른 새벽, 예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 회원 80여 명이 중평천 손기교부터 한천 신대왕교까지 이어지는 구간에서 가시박 제거 및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날 참여자들은 가시박이 집중적으로 분포한 하천 변을 중심으로 끈질긴 생명력을 자랑하는 가시박의 줄기와 뿌리를 제거하는 데 힘썼다. 단순히 가시박 제거에 그치지 않고, 하천 주변에 무분별하게 버려진 생활 쓰레기까지 수거하며 하천 환경 개선에도 기여했다.

군은 가시박이 하천을 따라 빠르게 확산하는 특성을 고려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 이번 제거 효과를 면밀히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더 나아가 내성천 구간에서도 추가적인 제거 작업을 이어가며 가시박의 확산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김재기 예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 회장은 “가시박은 매우 강한 번식력을 가지고 있어 반복적인 제거와 꾸준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가시박의 확산 방지와 성공적인 퇴치를 위해 우리 협의회가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황옥희 예천군 환경관리과장은 “이른 시간부터 가시박 제거와 환경정화 활동에 헌신적으로 참여해 주신 회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하천 생태계 보전을 위해 가시박 제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