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진천군 군청



[PEDIEN] 충북 진천군이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인문학 프로그램 ‘길 위의 인문학’ 1기 참여자 모집에 나섰다. ‘선택의 여정, 부재에서 완성까지’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고등학생 이상 지역 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번 프로그램은 총 5회차에 걸쳐 역사 속 인물들의 삶을 통해 ‘선택’의 다양한 의미를 탐구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1·2회차에서는 조선 시대 비극의 주인공인 단종과 사도세자의 삶을 다룬다. 이들의 삶을 통해 ‘선택의 부재’와 ‘선택의 억압’이라는 묵직한 주제를 영화 장면 감상과 토론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이어지는 3·4회차에서는 격동의 시대를 살았던 김옥균과 전봉준의 삶을 조명한다. 시대를 바꾸려 했던 이들의 급진적 선택과 그로 인한 한계를 분석하며 개혁의 의미와 책임에 대한 깊이 있는 질문을 던진다.

프로그램의 대미를 장식할 5회차에는 영월 일원으로 현장 탐방이 계획되어 있다. 참가자들은 청령포, 관음송, 장릉 등 단종과 관련된 역사적 현장을 직접 둘러본다. 명상과 해설을 통해 역사적 장소에 깃든 의미를 되새기며 자신의 삶 속에서의 ‘선택’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진천군 평생학습센터 김지현 주무관은 “역사 속 인물들의 선택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자신의 선택을 돌아보게 된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군민들이 자신의 삶과 선택의 무게를 진지하게 나누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은 전 회차 무료로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생거진천혁신도시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