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호수도서관, 장애인 독서문화 프로그램 공모 2년 연속 선정 (인천광역시 제공)



[PEDIEN] 인천광역시 청라호수도서관이 국립장애인도서관의 '2026년 장애인 독서문화 프로그램' 공모 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에 따라 청각장애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독서문화 프로그램 '책이음 손말'을 올해도 이어간다.

'책이음 손말' 프로그램은 인천농아인협회 소속 60세 이상 청각장애 어르신들이 주된 대상이다. 수어와 시각자료를 적극 활용하여 독서 활동을 진행하며, 체험 중심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독서 문화를 향유할 기회를 넓히고 문화적 소통을 지원한다.

지난해 프로그램은 참여자 전원이 만족도와 향후 참여 의향에 대해 '매우 그렇다'고 응답할 만큼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러한 긍정적인 결과는 참여자, 담당자, 강사 간의 굳건한 신뢰를 형성하는 밑거름이 되었다.

청라호수도서관은 이러한 신뢰를 바탕으로 참여자들이 지속적인 문화체험 경험을 쌓고 일상 속 문화 향유 습관을 형성하도록 돕기 위해 올해도 연속성 있는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프로그램은 오는 8월 5일부터 10월 26일까지 총 11회에 걸쳐 진행된다.

세부적으로는 청라호수도서관 견학을 시작으로 독서 프로그램 8회,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 2회가 마련됐다. 특히 독서 프로그램은 지난해 참여자들의 높은 관심사를 반영해 옛이야기 그림책 중심으로 구성했다. 참여자들이 어린 시절의 기억과 경험을 자연스럽게 나누며 서로 공감할 수 있도록 독서와 다양한 체험활동을 연계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인천의 대표적인 문화자원인 배다리 헌책방 거리 탐방과 과수원 풍경화로 잘 알려진 이대원 화백의 회고전 관람이 예정되어 있다. 이를 통해 참여자들은 지역 문화와 예술을 오감으로 체험하며 경험의 폭을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이은정 청라호수도서관 관장은 "청각장애 어르신들이 독서와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사회적 교류와 문화 향유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정보취약계층의 독서문화 접근성을 높이고 모두가 함께 누리는 포용적 도서관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