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문화재단 소래역사관, 기획전시 개막식 성황리에 개최 (남동구 제공)



[PEDIEN] 인천 남동구 소래역사관에서 주민들이 기증한 사진과 생활사 유물을 선보이는 첫 번째 기획 특별전 ‘소래사진관 추억을 인화해드립니다’가 지난 3일 성황리에 개막했다. 이번 전시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기증으로 완성된 지역의 기억과 기증의 가치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개막식에는 이병래 남동구청장, 남동구의회 의원, 남동문화재단 대표이사 등 주요 인사와 기증자,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전시의 시작을 축하했다. 이병래 구청장은 주요 기증자에게 직접 꽃다발을 전달하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전시 관람에서는 최병관, 강준희 사진작가와 전 소래염전 근무자 이수영 씨 등 기증자들이 직접 참여하여 기증 자료에 담긴 생생한 이야기들을 소개하며 참석자들과 깊이 있는 소통을 이어갔다. 이들은 사진, 생활사 유물, 기록물, 회화 작품 등 다채로운 자료를 통해 소래포구, 수인선 협궤열차, 소래·남동염전, 남동국가산업단지의 변화 등 지역의 역사와 주민들의 삶을 이야기한다.

소래역사관은 2012년 개관 이후 꾸준히 기증 사업을 추진해왔다. 2013년 첫 기증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4명의 기증자로부터 44건 253점에 달하는 귀중한 자료를 기증받았다. 이번 기획전은 이러한 기증 사업의 성과를 집약한 첫 번째 특별전이다.

남동문화재단 김재열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주민들의 기억과 이야기가 지역의 역사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증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박물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동문화원에서 제공한 사진 자료도 함께 전시되어 지역의 변화와 생활 문화를 더욱 풍성하게 조명한다.

이번 전시는 ‘기억은 누군가의 기증으로 남습니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2027년 4월 30일까지 소래역사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관람객은 입장료만으로 기획전시를 함께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