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문성 특별시의원, 주한태국대사관과 면담…“외국인주민도 지역공동체 일원”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제공)



[PEDIEN] 전남광주 지역에 거주하는 태국 국민들을 위한 대규모 통합 지원 행사가 열렸다.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여수상공회의소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주한태국대사관 대표단이 참여해 약 500명의 태국 국민들에게 필요한 영사 업무와 각종 생활 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

행사에는 시리랏 씨찻 주한태국대사관 공사를 비롯한 영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틀간 여권 및 신분증 발급, 가족관계 등록, 공증 등 10가지 이상의 영사 업무가 한자리에서 처리됐다. 더불어 비자, 노동, 건강, 금융, 생활 전반에 걸친 상담도 함께 이루어져 참석자들의 편의를 높였다.

강문성 특별시의원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주한태국대사관 대표단과 관계기관과 긴밀한 면담을 가졌다. 강 의원은 외국인 노동자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단순히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주거, 의료, 한국어 교육, 금융 및 행정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포괄적인 지원 체계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역설했다.

특히, 임금 체불, 산업 재해, 부당 대우와 같은 노동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문제가 발생했을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위한 지역 차원의 보호 시스템 강화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다. 이는 외국인 주민들이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강 의원은 “여수 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한 지역 산업 현장에서 외국인 노동자의 역할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겪는 언어적·정보적 장벽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외국인 노동자를 단순한 생산 인력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지역의 경제와 사회를 함께 만들어가는 소중한 구성원으로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외국인 노동자의 안정적인 정착은 지역 산업 현장의 인력난 해소뿐만 아니라, 심화되는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핵심 과제”라고 덧붙였다. 또한, 전남광주 지역 유학생들이 학업에 집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역량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창업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강 의원은 유학생들의 창업 활동이 전남광주와 태국 간의 경제 및 문화 교류를 증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전망하며, 지방의회 차원에서도 적극적인 지원 방안 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국제적 협력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