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영 의원 대월면 농민과 농정 간담회...폭염 가뭄 대응 농업용수 및 외국인 숙소 대책 마련 (경기도의회 제공)



[PEDIEN] 장기화하는 폭염과 가뭄으로 농작물 생육 부진과 농업용수 부족 피해가 심화하는 가운데, 경기도의회 김인영 의원이 이천 대월면 농민들과 현장 간담회를 갖고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10일 대월농협 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농민들은 농업용수 확보를 위한 신규 관정 설치와 기존 관정의 효율적 관리 대책 마련을 시급히 요구했다. 특히, 대형 관정 설치만으로는 멀리 떨어진 농지까지 혜택을 보기 어렵다며, 관정 굴착뿐만 아니라 실제 농가가 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관로 정비까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또한, 공동으로 사용하는 대형 관정의 전기 요금 인상으로 농가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문제도 제기됐다. 농민들은 용수 부족 지역의 신규 관정 설치와 더불어 농가의 전기 요금 부담을 줄여주는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이에 김인영 의원은 “이천시에서 추진된 신규 관정 사업이 대월면에도 상당수 진행되었으나, 농민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용수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필요한 관정이 적기에 설치되고 관로 정비, 전기료 부담 등 이용 과정의 문제까지 종합적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적극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농촌의 고령화와 인력 부족으로 외국인 근로자 없이는 농업 지속이 어려운 현실을 반영하여, 안정적인 인력 수급을 위한 외국인 근로자 숙소 문제 해결도 핵심 현안으로 다뤄졌다. 농민들은 농막 등 기존 시설을 현실에 맞게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농촌 현장에서 외국인 근로자의 비중이 커진 만큼 인력 수급과 주거 문제는 한 몸”이라며, 외국인 근로자 숙소 문제 해결을 위해 경기도 및 관계 기관의 지원 방안을 면밀히 살피고 필요한 제도 개선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오늘 건의된 관정 설치와 외국인 근로자 숙소 문제는 모두 농업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된 사안”이라며, 기후 위기 속에서 농민들이 농사를 포기하지 않도록 농업용수 확보와 농촌 인력·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실질적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인영 경기도의원을 비롯해 진재훈·김하식 이천시의원, 지인구 대월농협 조합장 및 지역 농민 100여명이 참석해 농촌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공유했다.